문구점 문구용품만 팔아서는 먹고 살기 힘들어요

수많은 문구점이 문구 용품만 팔아서는 

입에 풀칠하기도 힘든 실정입니다. 

우리 문구점 점주들은 새로운 먹거리를 원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았습니다.

 

만나기만 하면

요즘 괜찮은 아이템 없냐고???

주변에서 무슨 아이템으로 재미 좀 봤다고 하면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없습니다.

끝까지 묻고 물어서 원하는 것을 알아내곤 합니다.

 

그만큼 

문구 하나만으로는 먹고 살기 힘들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문구용품 팔기도 힘든데

요즘에는 겸업이 필수인 현실입니다.

 

문구 매장에서의 인기 아이템은 

최소의 부담, 특히 인건비를 낮추는

방향으로 새로운 으로 최대의 효과를 누리는 아이템 위주로 한정됩니다

 

그동안 전국 유명 문구 매장을 방문했을 때

인기가 좋았던 아이템을 소개해 봅니다.

 

1. 서점

오피스형 문구 매장이 아닌 학용품 위주 매장은 학생들이 많이 와서

문구점 사장님들이 같이 병행한 곳이 꽤 있습니다.

그러나 책 시장이 완전히 인터넷으로 넘어갔고,

그나마 자습서나 참고서가 재미가 큰데

이것은 지역 서점과 이해 관계가 커서 책을 구할 수도 없고, 판매하기도 힘듭니다. 

 

 

2. 카피센터

카피센터라고 통괄해서 말하지만 여기에는 복사, 제본, 코팅, 인장(도장) 등이 다 포함됩니다.

카피센터를 안하면 안 했지 하면 전부 다 해야 합니다. 전부 관련이 있어서 이빨 하나 빠지면 효과가 팍 떨어집니다.

복합기 가격이 만만치 않고, 중고 물건은 차와 똑같습니다. 이런저런 고민으로 아예 새 차를 사는 경우처럼... 

문제 일으키면 사람 부르고 시간은 시간대로 잡아 먹습니다. 정말 손이 많이 많이 갑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카피센터 하면 추가 인력 필수입니다. 

복합기에 카드 넣고 혼자 쓸 수 있게 만들어 놓은 매장도 있지만 방문 고객은 서비스를 이용하려 오지 

학습하러 오지 않습니다. 바로 사람 부르거나 짜증내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인건비 생각해서 카피센터 깔끔하게 포기하는 매장도 많이 보았습니다. 

 

3. 편의점

문구 매장에서 먹거리를 많이 팔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 아예 편의점 매장을 하는 경우입니다.

gs25, cu, 세븐일레븐 같은 메이저급 브랜드를 못 하지만

서브 편의점을 같이 병행하는 곳도 많습니다.

아이들이 군것질 많이 하지만 위생 관리를 잘해야 해서 

투트랙 운영이 힘든 아이템 입니다.

 

4. 아이스크림

제가 지방 문구점을 방문했을 때  딱 한 군데 보았습니다. 아이스크림 브랜드 가게를 매장 한편에 오픈했는데

당시 반응이 정말 좋았습니다. 사장님 왈 방문 고객이 문구 매장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라고 했는데

효과 상당히 좋았다고 했습니다.

 

5. 카페

예전에는 센세이션 했는데 요즘 대형 문구 매장은 카페를 같이 하는 경우 꽤 많아서 핫한 반응은 아닙니다

제가 알기로는 오래전에 일본 문구점 도입해 크게 이슈를 끌면서

시간 차를 두고 국내 시장에서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커피 향이 문구 매장에 악영향을 주지도 않고,

매장 구입 고객은 커피 할인을 해주거나 하는 등 해서 효과가 좋습니다.

그러나 커피를 다룰 줄 아는 직원이 필요하고,

소모품 관리를 해야 하므로 손이 엄청 필요합니다. 

서울 남대문에 있는 유명 문구 매장에서 어설프게 카페 시스템을 도입했다가

본전도 못 찾는 매우매우 아쉬운 경우도 보았습니다.

 

 

사진과 내용은 연관이 없습니다. 사진 속의 주인공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도입해 성공시킨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내용 속의 안 좋은 내용과는 전혀 연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