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방구 삼촌(Stationery Uncle)의 세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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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구 창업

사양산업 문구점, 갈수록 힘들 수 밖에 없다

문구지기 2024. 4. 10. 15:44

 

문구점 창업을 고민하고 있다면 일단은 말리고 싶습니다

 

 

 

주식 시장에서도 하락장에서 수익 내기가 더 힘들 듯이

문구점은 확실하게 사양산업 쪽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1. 학생수 감소 및 준비물 없는 학교 

     > 학교 앞 문방구의 궤멸 및 전통 문구 용품 시장 축소

 

2. 오피스 환경의 변화

     > 사무 및 전산 용품의 수요 축소

 

3. 임대료, 인건비 등 고정 비용 상승

     > 문구 매장의 경쟁력 약화

 

국내 문구점 산업의 호황 시절이었던 1990년대에서 2000년 초반은 살아남기가 지금처럼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문구 산업은  나이를 먹고 있지만  젊은 인재가 거의 투입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산업이 늙어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문구점은 과거 모습과 크게 다른 것이 없습니다. 세상은 멀미를 할 정도로 변하는 시점에 예전 모습을 고수하고 있다면, 변화를 주도하기는 커녕 시대에 뒤쳐진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문구 산업을 일본의 문구와 비슷하게 쫓아가고 있다고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반증으로 수 년전의  일본 문구 모습을 보면 국내 문구점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발빠르게 성공해 국내 시장에서 성공한 사람도 많습니다.

 

일본 문구는 오래 전부터 문구 전문점으로는 유지가 어려워  백화점 및 멀티플렉스 안에서의 샵인샵 개념으로 모습을 바꾸었습니다. 그만큼 문구용품 하나만으로는  매출 유지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도매 업체는  매출 축소로 도소매를 병행하고 소매 업체는 모습을 감추었습니다.

 

 

 

2020년의 문구점

오프라인은 다이소에 치이고

온라인은 쿠팡에 치인다 

 

사양 산업이라고 문구 산업 자체가 소멸하는  것은 아니지만

 창업해서 살벌한 경쟁에 살아남는 것은 더욱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가진 놈만 살아남는 다고, 아무것도 없는 사람은 창업 

절대로 비관적으로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