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방구 삼촌(Stationery Uncle)의 세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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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구 창업

1300k, 바보사랑 폐업이 문구산업에 끼친 영향

문구지기 2024. 10. 9. 08:17

1300k, 바보사랑 중소 이커머스 산업 위기

소비 주력세대가 찾지 않아 시장에서 밀려

 

10여 년 전에 문구지기가 스마트스토어에서 만년필을 팔고 있을 때만 해도 텐바이텐, 바보사랑, 1300k, 펀샵과 같은 디자인몰은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자사 쇼핑몰을 만들어 운영해 보고 싶은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오픈마켓이나 검색시장에서 들어가 물건을 팔기보다는  자신만의 주소가 있는 쇼핑몰은 한 때 제 목표이기도 했습니다. 나도 언젠가는 저런 쇼핑몰을 만들어 보겠다는 목표로 보낸 날이... 

 

그때는 여성들이 백화점에서 아이쇼핑하는 마음처럼 괜찮은 거 없나 하는 생각에 수시로 방문했습니다. 당시에는 배울 것도 많았고, 요즘과는 다른 소비자의 감성을 건드려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포인트를 잘 만들어내는 곳이었습니다. 

 

한 때는 결승선 같은 목표점이었는데  사이트가 폐업하거나 어렵다는 소식은 나름 충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어떻게 보면 텐바이텐, 바보사랑 등 해당 쇼핑몰이 추구하는 목표가  지금은 어울리지 않다 보니 사이트가 없어진다는 사실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디자인몰은 지난 10여년 계속해서 하향세를 걷고 있습니다. 사람이 예전처럼 찾지 않는 사이트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는  과거에 열성적으로 찾아 준 사람들이 나이를 먹으면서  사이트에서 이탈했는데, 그만큼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지 못해서입니다. 그때는 재미난 문구 용품을 한 개, 두 개 샀던 아이였던 고객이 아저씨, 아줌마가 되면서부터입니다. 유행에 뒤쳐저 자연스럽게 잊혀 가고 있다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똑똑한 소비자는 가격에 민감하다

10원 차이로 물건을 다른 곳에서 삽니다. 언젠부터인가는 아예 직구를 통해서 구입가를 낮추는 사람이 생깁니다. 제 주변에서는 할아버지도 알리나 테무에서 물건을 삽니다. 직구가 그만큼 대중화되어 버린 것이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위 사이트는 똑같거나 비슷한 제품이 가격대가 일정 수준 높습니다.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간혹 이상하게 몇 배 정도 비싸게 물건을 올린 곳이 있습니다. 한 놈만 걸려라는 식으로 어리숙한 소비자를 물어 한 두개만 팔 생각인 곳이 많습니다. 사이트에서 물건을 팔 생각이 없어요...

 

셀러들의 이탈로

물건을 팔 수없다면 셀러들은 급격하게 이탈합니다. 아니면 양다리를 걸치죠. 다른데서 물건을 주력적으로 팔고 가격 경쟁력도 높이면 그만큼 디자인몰은 어려워집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는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결과는 같습니다. 셀러는 이탈되고, 소비자를 끌어당길만한 물건은 없게 되면서 사이트를 찾는 소비자는 계속해서 줄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예전에는 제품 하나하나에 온 힘을 쏟으면서 별도 에디터를 고용할 정도로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유행이었습니다. 과장해서 말하면 재미난 소설 한 편 읽고, 독후감으로 물건을 산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런 수고는 전부다 판매가에 녹아들어서 소비자도 더 비싸다는 것을 감수하고 물건을 사고 있었습니다.

 

1. 감성으로 물건을 사는 소비자가 나이를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이탈

2. 제품 정보 습득이 쉬운 온라인 환경으로 수수료율이 높은 사이트에서 셀러의 이탈

3. 셀러가 줄면서 매력적인 아이템이 없음 결국에는 흥미를 얻는 소비자가 갈 수록 줄음

4. 요즘 세대의 신규 소비자 유입 부족

4. 변화에 적극적으로 따라가지 못하면 주류 온라인 마켓에서 이탈

 

디자인몰이 위험해지고 있는 것은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한 것이 결정적입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소비를 해야 하는 신규 세대를 계속해서 유입시켜야 하는데 이들의 트렌드를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 이들을 받아들이면 디자인몰의 정체성도 위험해지는 것도 한몫을 할 수 있을 겁니다 문구지기가 스마트스토어에서 만년필을 팔고 있을 때만 해도 텐바이텐, 바보사랑, 1300k, 펀샵과 같은 디자인몰은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자사 쇼핑몰을 만들어 운영해 보고 싶은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오픈마켓이나 검색시장에서 들어가 물건을 팔기보다는 자신만의 주소가 있는 쇼핑몰은 한 때 제 목표이기도 했습니다. 나도 언젠가는 저런 쇼핑몰을 만들어 보겠다는 목표로 보낸 날이... 

 

그때는 여성들이 백화점에서 아이쇼핑하는 마음처럼 괜찮은 거 없나 하는 생각에 수시로 방문했습니다. 당시에는 배울 것도 많았고, 요즘과는 다른 소비자의 감성을 건드려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포인트를 잘 만들어내는 곳이었습니다. 

한 때는 결승선 같은 목표점이었는데 사이트가 폐업하거나 어렵다는 소식은 나름 충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어떻게 보면 텐바이텐, 바보사랑 등 해당 쇼핑몰이 추구하는 목표가 지금은 어울리지 않다 보니 사이트가 없어진다는 사실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디자인몰은 지난 10여년 계속해서 하향세를 걷고 있습니다. 사람이 예전처럼 찾지 않는 사이트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는 과거에 열성적으로 찾아 준 사람들이 나이를 먹으면서 사이트에서 이탈했는데, 그만큼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지 못해서입니다. 그때는 재미난 문구 용품을 한 개, 두 개 샀던 아이였던 고객이 아저씨, 아줌마가 되면서부터입니다. 유행에 밀려 자연스럽게 잊혀 가고 있다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똑똑한 소비자는 가격에 민감하다

10원 차이로 물건을 다른 곳에서 삽니다. 언젠부터인가는 아예 직구를 통해서 구입가를 낮추는 사람이 생깁니다. 제 주변에서는 할아버지도 알리나 테무에서 물건을 삽니다. 직구가 그만큼 대중화되어 버린 것이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위 사이트는 똑같거나 비슷한 제품이 가격대가 일정 수준 높습니다.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간혹 이상하게 몇 배 정도 비싸게 물건을 올린 곳이 있습니다. 한 놈만 걸려라는 식으로 어리숙한 소비자를 물어 한 두개만 팔 생각인 곳이 많습니다. 사이트에서 물건을 팔 생각이 없어요...

 

팔지 못하면서 셀러들은 이탈

물건을 팔 수없다면 셀러들은 급격하게 이탈합니다. 아니면 양다리를 걸치죠. 다른데서 물건을 주력적으로 팔고 가격 경쟁력도 높이면 그만큼 디자인몰은 어려워집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는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결과는 같습니다. 셀러는 이탈되고, 소비자를 끌어당길만한 물건은 없게 되면서 사이트를 찾는 소비자는 계속해서 줄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예전에는 제품 하나하나에 온 힘을 쏟으면서 별도 에디터를 고용할 정도로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유행이었습니다. 과장해서 말하면 재미난 소설 한 편 읽고, 독후감으로 물건을 산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런 수고는 전부다 판매가에 녹아들어서 소비자도 더 비싸다는 것을 감수하고 물건을 사고 있었습니다.

 

  1.  감성으로 물건을 사는 소비자가 나이를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이탈
  2. 제품 정보 습득이 쉬운 온라인 환경으로 수수료율이 높은 사이트에서 셀러의 이탈
  3. 셀러가 줄면서 매력적인 아이템이 없음 결국에는 흥미를 얻는 소비자가 갈 수록 줄음
  4. 요즘 세대의 신규 소비자 유입 부족
  5. 변화에 적극적으로 따라가지 못하면 주류 온라인 마켓에서 이탈

디자인몰이 위험해지고 있는 것은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한 것이 결정적입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소비를 해야 하는 신규 세대를 계속해서 유입시켜야 하는데 이들의 트렌드를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이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 디자인몰의 정체성 위기) 놓쳐버리고 말았습니다. 

 

온라인 문구 디자인몰을 소재로 마켓에 대해서 글을 썼는데 오프라인 문구 시장과도 관련이 큽니다. 현재의 문구점도 폐업이 많은데 이들은 예전 감성이 바뀌어서 더 이상 이들이 찾지를 않는다고 하소연 밖에 하지를 않습니다. 안타깝지만 빠르게 바뀌는 시장에서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면 결국에는 주류에서 이탈할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