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방구 삼촌(Stationery Uncle)의 세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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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점 창업 이런 사람은 하면 안됩니다

문구지기 2024. 9. 22. 16:09

 

문구점 창업 이 문제만큼은 꼭 알고 하자

 

문구점 매장 내부

 

이번에는 문구지기가 수많은 문구점을 방문하고 사장님을  만나면서 생각한 점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문구점 창업에 유인과 무인 중에서 결정하려고 하면 문구지기는 유인문구점으로 마음먹고 창업을 준비하겠습니다. 무인문구점은 메인 직업으로 하기에는 아직까지 부족함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남편은 다른 일이 있고, 아내가 맞벌이 형식으로 하던지 아니면 추후에 매장을 2~3개 운영한다면 모를까 아직까지는 유인문구점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문구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아직도 문제가 많지만  발전을 많이 해야 하지만 문구점에서 일한 오랜 경험이 없다면  이들에게는 별다른 대안이 없습니다. 일을 하는 데에는 유명 문구 유통 간판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이 말이 사입을 하지 말라는 소리는 절대 아닙니다. 제가 방문한 수많은 문구점, 나름 지역에서 자리 잡았다고 한 곳은 99.9999% 사입을 하고 있었습니다.  배송 영업을 갈 때에는 아직도 문구점 간판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xx 문구 보다는  알파, 드림디포... xx점이 그나마 쉽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앞으로 문구 매장의 효용 가치는 갈 수록 떨어질 것입니다. 유인 문구점은 대부분 배송(영업)을 병행하고 있었습니다. 매장과 배송 30/70, 40/60 등 매출 비율에 차이가 있을 뿐이지 서로 보완하며 문구점을 운영하는 곳이 많습니다. 매장 매출이 줄어들 때는 배송으로 메꾸는 방식을 활용하는 곳이 정말 많습니다

 

창업 컨설턴트가 문구점에 좋은 상권이라고 이야기 하는 곳은 너무 맹신하지 마세요. 하루 종일 사람이 와서 물건을 찾지만 임대료 내지도 못해서 문구점 접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문구점은 객단가 낮을뿐더러 제품 이윤이 매우 박한 업종입니다. 문구 업종이 1급 상권에 못 들어가는 이유입니다. 학생이 와서 10분 동안 이야기 하고, 10분 동안 물건 고르며 만원 쓰고 가는데 이들에게 친절하게 물건을 강매할 수도 없습니다.  

 

주변에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큰 회사나 관공서를 보고 매장 위치를 결정하지 마세요 이들에게는 공격적인 영업을 하는 전국 단위의 문구점이 이미 있습니다.  MRO 시스템을 도입하지 못하는 규모의 회사들이 많은 곳이 오히려 좋다고 생각합니다.

규모나 인력을 갖춘 회사는 매장에서 물건을 구입하지 않고 택배로 물건을 받는 곳이 많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들에게는 이 시스템이 훨씬 편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회사들은 오프라인 영업을 하는 주력하는 매장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사람이 문구점 운영을 하면 어렵습니다.

  • 매장에서 친절한 마인드를 가지고 손님을 기다리겠습니다.
  • 규모를 갖춘 특정 회사를 타깃으로 해 공격적인 영업을 감행하겠습니다.
  • 자본을 가지고 문구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100% 활용하는데 온 힘을 다하습니다
  • 나는 대도시 사람 많은 곳에서 매장을 차려서 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