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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인은 알아야할 사이트 아이스크림

문구지기 2024. 12. 18. 12:48

사진 아이스크림 홈페이지

 

디지털 교육에 어울리는 학용품은 어디에 있습니까?

 

아이스크림은 2002년 설립된 디지털 교육 기업입니다. 방대한 디지털 콘텐츠, 다양한 상품, 창의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문구인이 여기를 알아두고 자주 방문해야 할 이유는 여기서 제공하는 콘텐츠가 아닌 바뀌어 가는 어린이들의 교육 스타일입니다. 초등학교 교육에 필요한 자료들을 모아놓은 사이트로 교육부의 지원을 받고 아이스크림미디어와 KBS 미디어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만큼 수시로 드나들 필요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아날로그 방식의 수업이 전부였다면 요즘 아이들의 수업에는 디지털 방식으로 많은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그러만큼 학용품을 팔아야 하는 문구점은 이런 변화에 동참을 해야하는데 많은 부문이 뒤처져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좀 더 세분해서 말하면 갈피를 전혀 못 잡고 있는 것이 같습니다. 교실에서는 태블릿 PC를 제공한다는 소식이 흘러나오는데 문구점은 신학기만 되면 노트 할인 행사를 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늘어나는 교육비에 가계 부담 가중

 

학생 수 감소를 의식해서 학용품 시장이 안 좋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과연 설득력을 갖출 수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학생 수 감소는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줄어들 것입니다. 사람들이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자식들의 교육 투자는 줄어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커지고 있습니다.

자료 통계청 , 뒷자리 버림

 

학용품을 위주로 판매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구점이 학생 수 감소로 문구점이 어렵다는 말은 한계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교육 시장에 더욱더 큰돈을 넣고 있습니다. 부모님들의 등골이 왜 휘어나가는데요 여기에는 내 아이만은 제대로 공부 가르치고자 하는 욕심도 분명히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문은 부모들은 분명히 교육비를 더 쓰고 있는데 이 교육비에서 교육용품 구입이 문구점과 연계가 안 되는지 생각을 해 보아야 합니다. 현재 문구점에서 팔고 있는 학용품이 지금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학용품인지 문구점주는 고민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테들러 터치펜 인터넷 최저가는 6만원을 넘어간다

 

 

요즘 세대가 쓰는 학용품이 없는 문구점

문구지기가 볼 때는 괴리가 상당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학용품은 아직도 2000년대 초반에 머물고 있습니다. 아날로그의 학용품 사용 횟수는 급속도로 줄어들고 그 자리를 디지털용품이 차지하고 있는데 상당 수의 문구점은 제대로 대처를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문구 유통을 프랜차이즈 본사도 책임이 있습니다. 학생이 찾는 학용품을 제공해야 학생들이 찾는데 아직까지는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 문구지기가 보기에는 학생들을 유도하는 아이템이 학용품이 아닌 팬시나 장난감 위주로 공략하고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문구점은 학용품에 대한 인식을 확실하게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 학생은 천원짜리 펜 10개 보다 만원짜리 펜 1개를 사용합니다. 그만큼 많이 쓰지는 않는 것이 사실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수만원짜리 터치펜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도 분명히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런 제품을 수급하지 못하면 문구점은 지금과 같이 감성만 찾는 그저그런 문구점으로 전락해 버릴 확률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