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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구 삼촌(Stationery Uncle)의 세상이야기
문방구 창업을 포기한 결정적 이유 본문
버티고 버텼지만 결국에는 해내지 못했다
앞으로는 이야기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문방구는 분명하게 사양산업이고
많은 사람이 기피하고는 있지만
여기서도
살아남는 사람은 있었고
척박한 환경에서 성공한 사람을 보았기 때문에
나도 할 수 있다는 최면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40대 가장입니다.
성공보다 실패를 걱정하며
서울은 더 이상 유인 문구점이 들어설 상권이 남아 있지가 않았다고 생각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시장 파이는 줄어들고 있으며,
포화 상태인 문구점은 새로 생기는 것보다
망해가는 업체가 더욱 많습니다.
서울 안에서 문구점 열기에 좋다고 말하는 사람은
사기꾼인지 의심을 해보아야 한다고
문구 업계 종사자의 말을 심심치 않게 들을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도심에서
문구점을 하는 사람은
대부분 다음과 같은 코스를 탔습니다.
A TYPE --------------------------------------------------------------------------
서울은(전국의 도심지역 마찬가지)
대규모 아파트 단지(둔촌 주공, 송파 헬리오 시티)나
대규모 오피스상권(문정동 법조타운, 마석 신도시, 위례 신도시) 개발에 맞추어
미리 오픈해 자리를 선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상권이 어떻게 완성될지 모르니 문구점주는 잘 되기만 바라며
일정 시간 이상을 버티는 스타일이 많았습니다.
이 분들은 여력이 되는한 최대한 크게 매장을 열고 있습니다.
미리 찜했으니 다른 사람은 여기서 문구점을 하지 말라는 선전포고를 하는 것처럼...
B TYPE -------------------------------------------------------------------------
문구점은 의외로 매물이 많이 나옵니다.
프랜차이즈 문구점은 양수양도를 하려면 본사와 이야기가 되어야 해서
본사의 체인지원팀은 매물을 가장 먼저 알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이런 매물을 인수해 문구점 창업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매물 문구점의 정확한 상황은 관계자가 아니면 제대로 알 수가 없습니다.
정말 잘되고 있는 문구점인데 주인이 피치 못할 사정(질병(암), 교통사고, 자식 따라 이민)으로
매물로 나온 문구점이면 좋은데 이런 매물은 대부분.
아름아름 입소문으로 새 주인을 찾습니다
일반인이 인수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습니다.
아니면
하향 곡선을 타기 시작하는 문구점인데
문구점 초보자는 절대로 분위기를 턴 시킬 능력은 없었습니다.
이런 문구점을 인수하면 계속 미끄러지는 일만 남을 확률이 높습니다.
간혹
요 앞에 큰 대형병원이 생긴다. 법원이 생긴다
공공시설들을 미끼로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사람 주의를 해야 합니다.
이런 곳은 규모가 크면 대부분 MRO로 빠져나가 버립니다.
일반 문구점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아니면 반대로 규모가 작아서 돈이 되지 않을 정도의 잔반만
문구점에 할당되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호재를 주력으로 보고 문구점을 오픈했다가
생각처럼 안되는 문구점을 많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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