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찾는 동대문구 문구점 글터문구

서울에서 유명한 문구점

전국에서 찾아가는 문방구

 

 

학습 용품, 액세서리, 생활 용품 등 다양한 문구·생활 용품을 팔면서 복합 문구·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문구점이 늘고 있습니다. 예전 친숙한 문방구 모습으로는 도저히 살아날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내몰리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변화는 종합, 복합 쇼핑몰 공간처럼 다양한 아이템을 팔아야 하는 모습으로 얼핏 보면 다이소와 비슷합니다.

 

서울 청량리 서울시립대 앞에는 글터문구 문구점이 있습니다. 문구업을 하고 있는 사람은 많이 알고 있는 글터문구는 전국구 문구점입니다. 그만큼 국내에서는 영향력이 큰 몇 안되는 문구점 중 한 곳입니다. 60여 년의 전통을 이어가며 국내 문구 역사와 함께한 곳으로 상당히 오래된 문구점입니다.

 

지난 2008년에는 한덕수 회장 사비로 문구 역사관을 만들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아모스 딱풀, 모나미 왕자파스, 지구화학 색연필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제품이 전시되어 문구 매장의 가능성을 확대했습니다.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제조 등사원지, 대나무자와 등사철필 등도 전시해 예전 문구용품을 좋아하는 마니아가 일부러 찾아오는 공 중에 한 곳입니다.

 

 

문구점을 창업할 때 사람들은 시간을 내어 유명 문구점을 직접 방문하며 견학을 하는데 문구점을 좀 알만한 사람은 글터문구를 반드시 추천합니다. 그만큼 공부가 되는 문구점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구점을 가지고 있다면 부러워할 수준인데 앞으로 글터문구 만한 문구점이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해 아쉽습니다.

 

문구점은 사양산업으로 큰 이윤을 내기가 어려운 업종이 되어버렸고, 문구 산업에 자부심을 가지기 위해서는 문구인이라는 소명의식이 있어야 하는데 이것을 갖춘 사람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이 국내에서는 파괴되어 이런 곳에서는 새로운 사람이 나오기 어렵습니다.

 

유튜브 보면 먹거리 찾으러, 핫플 찾으러, 신기한 것 찾으러 다니는 사람 많은데 이곳 찾아가는 것 한번 추천드립니다. 화제각 나올만한 견적이 충분한 문구점입니다.  이색 문구점 찾는 사람한테는 강추하는 곳 중에 한 곳입니다.

 

 

 

 

 

글터문구 본점

서울 동대문구 전농로 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