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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구 삼촌(Stationery Uncle)의 세상이야기
사라지는 문구점 다이소 쿠팡에 밀린다 본문

국내 문구 업계 한계 봉착
스스로 인정하는 꼴
2025년 9월 11일에 문구업계가 기자 회견을 했습니다.
국내 문구업계가 심각한 타격을 입어 이대로는 존폐 여부를 생각해야 할 정도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토로하는 내용입니다.
문구지기가 네이버를 통해서 해당 기사를 전부 검색해서 보았는데
1. 다이소, 쿠팡 문구용품 판매 제한
2. 문구점(소상공인)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책 요구 ( 부가가치세 면제)
3. 학교, 학원가 문구점 매출 기반 약화
4. 문구용품 자동 판매 시스템 키오스크 도입
5. 문구업은 기반 산업이고 교육과 생활 문화를 지탱하는 가치 산업
기자회견을 내용을 정리하면 위와 같습니다.
소규모의 문구 업계가 다이소나 쿠팡과 같은 대규모 자본을 갖춘 다이소나 쿠팡과의 경쟁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 정부 차원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내용입니다.
여기서부터는 문구지기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국내 문구업을 조금만 아시는 분은 위의 기사들을 보면 이런 사례가 처음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 낼 것입니다. 문구지기 기억으로는 2019년 전후로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그때도 상황은 똑같았습니다. 심지어는 기사에 달린 소비자의 댓글도 똑같았습니다.
좋은 제품 싼 가격에 산다는데 뭐라고 하는냐...
다이소가 문구용품을 취급했는데 반응이 너무나 좋았던 것입니다. 문구점의 밥줄을 뺏어가니 정부 차원에서 도와달라고 외쳤습니다. 문구인은 여러모로 경쟁력이 약한 소상공인이다. 다이소나 쿠팡과는 처음부터 대결이 안된다. 원천적으로 차단벽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번에도 비슷한 내용이네요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데 데자뷰를 보는 것처럼 비슷한 내용이네요
아마 그때 다이소는 우리 전체 매출 중 문구용품 매출은 미비하다. 그러면서 문구용품 개별 판매 금지, 묶음 용품 판매 등 한 발 물러서면서 봉합아닌 봉합으로 넘어갔습니다. 물론 그 때 다이소가 이야기한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전부 해제되었습니다. 요즘 다이소에서 파는 문구용품 정말로 좋습니다.
그러면
기자 회견 내용에 대해서 자세하게 한 번 들어가 볼까요 원래 기자들이야 회견이니 그들이 하는 말 잘 정리해서 기사화하는 것이 일이겠지만 내용만 보면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 부문이 많습니다.
1. 다이소, 쿠팡 문구용품 판매 제한
이들이 문구용품만큼은 온전하게 판매할 수 없도록 제한이나 가격 차별을 두자고 요구하는데
다이소에 문구용품을 납품하는 기업은 어떻게 되어야 하나요 다이소에서 파는 문구용품은 문구점에서 파는 문구용품과 같습니다. 이 말은 다이소와 문구점에 물건을 납품하는 곳, 즉 출처가 같다는 소리입니다. 결국은 이들에게 피해가 갈 수밖에 없다는 의미입니다.
쿠팡에서 문구용품 판매 제한을 걸자는 말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대형 문구점은 이미 쿠팡에 입점해서 문구용품을 팔고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쿠팡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캡처해서 가져온 것인데 무지 많아요
이름만 대면 알만한 문구용품 유통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입니다. 쿠팡에서 조금만 검색하면 나옵니다.
2. 문구점(소상공인)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책 요구 ( 부가가치세 면제)
이거는 비 프랜차이즈 소형 문구점을 대상으로 이야기하겠습니다만 이런 소형 문구점은 거의 남아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문구 프랜차이즈가 더 많습니다. 알파 xx점, 드림디포 xx점과 같이 프랜차이즈가 많습니다만 이들도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상당히 힘들다고 이해는 합니다. 그런데 기자 회견에는 문구업 3개 단체가 나왔습니다만 문구지기는 한 가지 상황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만약에 요식업이 힘들다고 하면서
백종원이 기자 회견을 열어 본인이 직접 나와
연돈볼카츠가 다른 대규모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어렵습니다. 이들은 소상공인입니다.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합니다라고 이야기를 한다면요...
과연 이런 기자화견을 본 사람들은 어떤 평가를 내려 줄까요?
3. 학교, 학원가 문구점 매출 기반 약화
학교 앞 문구점이 어려운 것은 다이소나 쿠팡 때문이 아닙니다. 이들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기 전부터 이미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학교 앞 문구점이 어려운 것은 학생 수 감소 및 준비물 없는 학교를 원인으로 보는 것이 오히려 타당합니다. 그나마 없는 학생들이 문구점을 찾지 않고 다이소를 가는 것은 이들의 선택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의 다이소에는 아이들이 문구용품 정신없이 쇼핑합니다. 준비물 없는 학교는 지원 제도로 학생들이 문구용품을 사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그런 만큼 학생들이 문구점에서 문구용품을 구입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런데 학교에 각종 문구용품을 납품하는 것은 다름 아닌 대형 문구점입니다. 이들이 가격 경쟁력으로 납품을 할 수 있어서입니다. 어떻게 보면 학교 앞 문구점을 죽이는 것은 대형 문구점입니다. 이들은 온라인을 통해서 전국 단위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4. 문구용품 자동 판매 시스템 키오스크 도입
이게 모호한 게 문구용품을 구입할 때 결제하는 키오스크 인지, 아니면 문구용품을 파는 키오스크 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두 개를 다 놓고 본다면 결제 키오스크는 무인 문구점에서 가면 볼 수 있고 문구용품을 파는 키오스크는 문구용품을 특성상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게 가능했다면 진작에 시장에서 볼 수 있었을 겁니다. 문구용품은 다품종으로 자동화가 상당히 어려운 시스템입니다. 볼펜만 보더라도 유성, 수성, 중성으로 나뉘고 여기에 색상으로 구분하면 한 가지 브랜드의 볼펜만 보더라도 수십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시장에 키오스크를 도입한다고요...
아마 기지 회견을 한 분은 문제점을 알 것 같은데 기자가 내용을 잘 못 정리했다고 생각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7~8년이 흘렀는데 문구업계는 변한 것이 없습니다. 여전히 많이 힘들어요. 이점 정말 안타깝습니다.
문구점 수는 폐업으로 계속해서 줄고 그나마 없는 파이도 문구점이 아닌 이업종 업체가 뺏어만 갑니다. 오히려 더 잘나가요. 문구용품을 문구점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다른 매장에서 찾는 시대가 오고만 것입니다.
이쯤 되면 알파문구와 같은 굵직한 문구 프랜차이즈 회사가 다른 곳도 상관없습니다만 새로운 경쟁력을 마련할 수 있는 혁신저인 시스템을 내놓아야 하지 않을까요? 이 시장도 IT와 같아서 늦게 나온 제품이 깡패라고 더 좋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문구점 7년 새 60% 줄어...대기업 판매 제한해야
스스로 꽃을 피울 수 없으니 다른 가지를 꺾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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