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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구 삼촌(Stationery Uncle)의 세상이야기
문구점 창업은 절대적으로 비관적이다 본문

문구점주가 되기 위해서 문구 프랜차이즈 회사에서 일하며
불철주야 노력했던 나였지만 결국에 해내지 못해
못 가진 것에 대한 아쉬움이 커서 잠 도 못자기를 몇 년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억지로라도 하지 안 한 것에 대해 안도감이 크기만 합니다.
잘못하면 나락갈 수 있었지만 운 좋게 지뢰를 피할 수 있었다는 생각을 떨쳐 낼 수 가 없습니다.

문구점 창업을 포기한 이유는 많지만
그중 가장 컸던 큰 이유 하나만 먼저 말하자면
크게 이야기 하면 문구업계, 작게는 문구 회사의 변화 없는 모습을 보면서 부터입니다.
알면 알수록 단점만 보이고, 이는 창업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두려움이 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제는 구태의연하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과거에나 지금이나
여기에 약간의 과장을 덧붙여서
미래까지
내가 알고 있는 그 문구 회사는 절대로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아니 바뀌지 못해 계속 낙오될 것입니다.

문구점은 그동안의 성공에 힘입어 변화를 게을리해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지만 그것을 할 수 있는 동력원이 거의 남아 있지가 않습니다.
마치 내리막길에서 질주하는 자동차가 잘 나간다고 착각해 이제는 가파른 언덕길에 서 있는 차가 바로
제가 오랫동안 몸 담고 있었던 회사입니다.
아직도
물건을 팔지 못하며 영업 능력은 제로에 가까운 자사몰을 고집하고 있으며
잘 나가는 쿠팡이나 네이버 마켓에서는 거의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잘 나가는 다이소 견제 해달라고 정부에 요청을 하고 있지만
과연 다이소를 막으면 많은 사람들이 문구점으로 갈까요? 지금 제 입장에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내가 있을 때랑
바뀐 점이 단 한개도 없는지
이제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추석 바로 다음 날인 10월 8일에 다이소를 갔을 때는 그야말로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아이들이 스케치북을 사기 위해서 매장을 갔기 때문에 문구 코너를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동네 아이들은 다 거기에 있다고 오인할 정도로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이 날
다이소 바로 옆 문구점인 페이펄문구, 그리고 그 옆의 알파는
사람들이 없다는 이유로 쉬었겠지요. 이는 문을 열면 손해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이야기하는 문구 매장도 많습니다.
그러나 닭과 달걀 중에서 누가 먼저 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때도 다이소에서 문구 매출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문구 업계에서 일할 때
문구점으로 성공한 소상공인을 참으로 많이 만났습니다.
이들은 성실함을 무기로 업계에서 익힌 노하우를 가지고 결국에는
지역에서 내로라하는 문구점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구점 창업을 포기하면서
가지게 된 의문점은
저 성공한 분들이 지금에서 문구점을 시작해도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회사 오너는
회사가 어려워서 변혁을 계속해서 외쳐 되는데
늦게 들어온 젊은 사람은 계속해서 나가고
예전 꼰대들은 자리를 지키고만 있는지
이런 상황이 너무나 혼란스러울 정도로
고민하면 할수록
정답은 명확해졌습니다.
지금까지의 문구점이
앞으로 갈수록 힘들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은 시장을 만드는 것이 아닌
새롭게 다가오는 진출 인력을 차단함으로써
자기만의 밥그릇을 챙긴다는 결론을 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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