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여행 가볼만한 곳 궁남지

 

궁남지는 백제시대의 연못으로, 백제 무왕이 궁궐 남쪽에 만들어었다는  삼국사기 기록 때문에 궁남지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현재 연못 주변에는 우물과 주춧돌들이 남아있는데, 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조경으로 백제의 조경 기술 수준을 엿볼 수 있습니다.

 

 

현재 기술로도 이 수준으로 인공 연못을 만들려면 상당한 수준의 자본과 기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20여 리나 되는 긴 수로를 통해 물을 끌어들였고,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었으며 연못 가운데에 방장선산을 상징하는 섬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주변에서는 백제 토기와 기와 등이 출토되었습니다. 연못의 규모 또한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상당히 컸던 것으로 추측 될 뿐입니다.

 

 

궁남지는 워낙 인기가 많고 많은 사람들한테 알려져 있는 공간이지만 그럼에도 자주 가도 좋은 곳입니다. 부모님과 가도 좋고 아이들 데리고 가도 좋습니다.   주차 시설도 잘 되어 있고, 한적할 때는 걸어다니기에 좋으며, 행사 할 때는 볼거리가 많아서 좋은 곳입니다.

 

 

서울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신기해서 오랫동안 보고 있었습니다.

인공적으로 만든 공원과는 크게 다른 것이 사실입니다. 

또 24시간 연중무휴는 이곳만의 최고 강점입니다. 확인을 해보고 가 필요도 없습니다.

 

 

이른 겨울에 갔지만 궁남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에 몇 번 갔다고 해도 식상함이 없는 공간입니다. 그런만큼 자주 가도 좋은 곳입니다. 시간 일정 때문에 낮에 갔지만 야경 감상하러 밤에 가도 좋을 듯 해서 다음에는 아이들과 해 떨어지면 가볼 예정입니다.

 

궁남지

궁남지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17
041-830-2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