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방구 삼촌(Stationery Uncle)의 세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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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이야기

일본 도쿄 시부야 하라주쿠 메이지신궁 도보 여행

문구지기 2026. 1. 2. 17:13

 

 

30만 평의 광활한 부지에 약 13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있어 도심 속의 푸르른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메이지신궁은 일본 도쿄 여행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꼽히는 곳입니다.

그럼에도 메이진신궁은 대한민국과는 결코 좋다고만은 할 수 없습니다. A급 전범을 합사하며 한일갈등을 이야기하면 한 번도 빼놓지 않고 말하는 곳이 바로 여기이기 때문입니다.  

 

 

여기는 유난히 외국인이 많았습니다. 한국도 여기서는 외국인이지만 특히 서양인이 많이 보였습니다. 외국에서 온 사람한테는 빠지지 않고 방문해야 하는 필수 코스인 것 같았습니다.

 

 

메이진신궁은 일본 도쿄도 시부야구에 있는 동일본 여객철도 야마노테선의 하라주쿠 역에 바로 붙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좋아하는 역세권입니다. 역 앞은 정말로 불 빛이 번쩍이는 번화가인데 하라주쿠 역은 상대적으로 레트로해 상반된 이미지를 주어 오히려 좋았습니다.

 

 

메이지신궁을 아이들과 가면서 몇가지만 당부했습니다.

일본은 조용한 나라이다. 너무 크게 소리 내어 시끄럽게 굴면 민폐다.

여기가 메이지신궁인 것을 꼭 기억해 두고 역사의 의미는 나중에 공부를 통해서 스스로 평가하자.

다른 하나는 일본 신사에는 꼭 있는 도리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메이지신궁은 여행 명소답게 상당히 잘 정돈되고, 꾸며져 있었습니다.

방문했을 때 일본 결혼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은 신기해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이야기 하자면 명동 한 복판에서 한가롭게 공원을 거닐고 다니는 느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다가 소원을 비는 에마(絵馬)에 한글이 상당수 있는 것을 보니 내 아이한테는 정확한 관계를 알려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아이들한테 나중에 이야기해 줄 테니 서양인들처럼 머리 숙이지 말라고 했더니 왜냐고 계속 묻는 마당에 역사의 갈등이 세대를 타고 계속해서 흘러가야 한다는 사실이 마음이 아픕니다.   

 

일본 메이지신궁 오픈 시간표

들어갈 때는 몰랐는데 나올 때 알고 보니 문을 닫는 시간이었습니다.

날이 그리 어둡지 않았는데 시간을 잘 보고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 길만 건너면 그 유명한 시부야 쇼핑 골목이 나옵니다. 토요일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사람 정말로 많았습니다.

사람한테 치이면서 다닐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사람 바글바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