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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구 이야기

2024년 프랜차이즈 가맹점 현황 통계청 조사 발표

문구지기 2026. 1. 4. 19:22

 

통계청은 매년 연말쯤에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현황을 조사해서 보도자료를 통해 현황을 발표합니다. 

이 자료에는 커피, 외식, 안경, 치킨, 자동차, 빵, 편의점 등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 현황을 발표합니다. 오로지 숫자로만 이야기 때문에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성과를 정확히 알 수 있으며, 어떤 아이템이 그나마 선방을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문구지기는 매년 결과를 주의깊게 보고 있는데 큰 흐름에서 보면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편의점이나 커피는 항상 높은 창업률을 보였지만 오랫동안 이어 가지를 못했습니다. 워낙 많은 창업을 하다 보니 매출액은 높지만 가맹점당 매출액은 항상 높지를 않았습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수는 31만 4천개로 전년 대비 4.0% 증가
종사자수는 103만 8천명으로 2.2% 증가, 가맹점당 종사자수는 1.7% 감소
매출액은 117조 8천억으로 6.8% 증가, 가맹점당 매출액은 2.7% 증가

 

결과는 불변입니다.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아이템은 항상 창업과 폐업을 반복하면서 일정 부문의 규모를 유지하고 있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자영업자만 피 터지게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매년 인기 아이템에 따라 등락은 있지만 획기적인 변화는 절대로 생기지 않습니다. 그나마 쉽게 창업할 수 없는 아이템, 전문지식이나 자격증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 업종, 의약품 같은 아이템은 성공 확률이 높습니다. 그에 따라 가맹점당 매출액도 높습니다. 

 

그렇다면 문구점은 어떨까요? 

Ctrl+C AND Ctrl+V

 

통계청이 매년 복사해서 붙여놓기 한 줄 알았습니다.

 

종사자수는 전년대비 커피・비알코올음료(8.4%), 두발 미용(5.1%), 의약품(3.2%) 등에서 증가하고, 가정용 세탁(-10.0%), 문구점(-6.1%) 등에서 감소
매출액은 전년대비 커피・비알코올음료(12.8%), 여가・학습공간(11.2%), 한식(10.0%) 등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하고, 문구점(-6.8%) 등에서 감소
가맹점당 매출액은 여가・학습공간(11.4%), 자동차 수리(8.0%) 등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하고, 문구점(-3.4%), 생맥주・기타주점(-1.3%) 등에서 감소

 

매년 감소와 하락을 하고 있습니다. 문구업이 사양 업종이라는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분명 문구점을 창업하고 있는 사람도 어딘가에는 있을 건데 매출액, 종사자수, 창업 수는 줄어들고 있는 업종 중에 하나가 바로 문구점입니다. 

 

사진 : 픽사베이

 

문구지기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우리나라는 확실하게 저성장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부자는 돈을 많이 벌지만 우리나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서민들은 허리띠를 졸라매다 못해 끊어버릴 지경입니다. 빈부격차는 갈수록 심화될 것이니 서민들은 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품이 아닌 것은 전부다 소비를 줄여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문구업이 부자들을 위한 프리미엄 명품 산업도 아닙니다.

 

문구업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매출액 증가율이 둔화된 이유에 대해  "지난해 내수 경기 회복이 늦었고 자영업 경영 여건이 악화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성장 국면에 국민들이 체감할 만한 내수 경기 회복이 가능할까요? 국내 문구점은 어떻게 바뀌어아먄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